폐채석장의 변신
아트밸리와 포천석
명소위치 :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282 / 네비검색 :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
천주산 자락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1960년대 후반 우리나라 대표적인 화강암 채석장이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양질의 화강암(포천석)이 생산되지 않자 환경이 파괴된 채 흉물스러운 폐석장으로 남아있다가 포천시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당시 채석장은 화강암 고갈로 인해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이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2009년 10월 포천 아트밸리로 재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화강암 채석당시 1(1980년대)
화강암 채석당시 2(1980년대)
화강암 채석당시 3(1980년대)
지금의 아트밸리 1
지금의 아트밸리 2
지금의 아트밸리 3
포천석으로 불리던 아트밸리 화강암은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조경석이며, 지금도 주변의 여러 채석장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화강암은 약 1억9천에서 1억5천년전에 가장 격렬한 화성활동으로 알려진 대보조산운동을 통해 생성되었으며, 이 시기에 대규모의 마그마가 수차례 관입하여 형성한 화강암류를 대보화강암이라 합니다(기원서 외, 2005; 황재하, 김유홍, 2008).
아트밸리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지질구조는 절리발달에 의한 토르(Tor, 탑바위 또는 선바위)가 있습니다. 토르는 지하에서 압력을 받고 있던 암반이 지표에 노출될 때, 그 압력이 사라지면서 수평·수직 절리가 발달하게 됩니다. 이후 절리를 따라 물과 바람 등에 의해 풍화가 진행되고 푸석바위(saprolite) 및 마사화 됩니다. 이렇게 구상풍화(spheroidal weathering)된 암석의 신선한 부분은 암괴로 남아 있게 되는데 이를 토르라 합니다.
아트밸리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지질구조는 절리발달에 의한 토르(Tor, 탑바위 또는 선바위)가 있습니다. 토르는 지하에서 압력을 받고 있던 암반이 지표에 노출될 때, 그 압력이 사라지면서 수평·수직 절리가 발달하게 됩니다. 이후 절리를 따라 물과 바람 등에 의해 풍화가 진행되고 푸석바위(saprolite) 및 마사화 됩니다. 이렇게 구상풍화(spheroidal weathering)된 암석의 신선한 부분은 암괴로 남아 있게 되는데 이를 토르라 합니다.
아트밸리의 토르
토르의 생성원리 (진명식 외, 2006)
아트밸리는 그 외에도 염기성 암맥, 화강암의 풍화과정(암석의 토양화), 절리면 표면박리현상 등 다양한 지질구조가 나타나며, 이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풍화로 인해 마사회(토양화)되는 화강암
화강암 내에 관입된 암맥 (염기성암맥)
다양한 방향의 절리가 발달한 화강암
화강암 절리면에서 관찰되는 박리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