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신북면 만세교리 포천 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우경식 강원대 교수, 손영관 경상대 교수, 길영우 전남대 교수가 우리나라 화산지형과 한탄강 화산지역의 특징, 한탄강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또 화산지형 전문가로 미국 지질조사국의 명예연구원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미국 위원장을 지낸 토머스 카사데발 박사가 한탄강을 둘러본 뒤 세미나에 참석, ‘화산지역의 보전관리와 활용의 국제적 흐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탄강은 우리나라 단일 하천 중 가장 많은 국가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생대 4기에 북한 강원도 평강군의 오리산 일대 화산폭발로 이뤄진 화산지대다.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30∼50ｍ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고 용암지대와 주상절리 협곡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강원도는 현무암 침식하천인 한탄강 일원을 세계적 지질생태관광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7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윤성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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