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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1[KBS TV]자연과 인간 한탄강 현무암 협곡·폭포 비경
작성일: 2022-06-23
조회: 60

<앵커 멘트>

한탄강 유역의 비둘기낭 폭포를 아십니까?

뭍에서는 보기 드문 현무암 협곡에 폭포가 만들어져 지질학적 연구 가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보존 대책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내륙의 유일한 현무암 협곡 지대인 한탄강 유역입니다.

수백미터씩 이어진 절벽과 옥빛 못이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바위가 세로로 길게 늘어선 주상절리와 벽돌처럼 켜켜이 쌓인 판상 절리가 층을 이루며 절묘하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득호(경기도 고양시): "이런데가 있다는게 놀랍고 주상절리대 같은 바위가 신기하고"

절벽 안쪽의 오목한 흠은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과거에 멧비둘기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류쪽은 건천이라 비가 와야 물이 흐르지만, 하류 쪽엔 항상 물이 흐릅니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거나 못 바닥에서 솟아나는 물 덕분입니다.

수직의 바위 틈에서 쉼 없이 뿜어 나오는 물줄기도 수량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인터뷰> 최동원(포천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용암이 흘러 형성된 용암대지 지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 지역에서 하천에 의해 침식작용이 이뤄진 특수한 지형입니다."

용암대지가 하천침식에 의해 새로운 지형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마치 화석처럼 남아 있어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높다는 얘깁니다.

독특한 동굴 지형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지자체는 여느 관광지처럼 개발하기 보다는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일단 난개발은 막았습니다. 앞으로 학술조사와 연구, 보존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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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55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