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기자] 포천 한탄강 중리벌판에서 '2016 포천 한탄강 사계절 축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은 오전 1부 식전 공연으로 풍물패의 길놀이,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가노농악 공연, 오찬(경노잔치),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2부 평양예술단 공연, 어린이 체험행사(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야간 불빛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장원 시장은 "'2016 포천 한탄강 사계절 축제'는 80ha에 이르는 광활한 한탄강 홍수터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접목해 '청보리'라는 조사료 단지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탄생한 민간주도 '녹색체험 축제'"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포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광겍 유치로 포천시가 목표하고 있는 연간 1000만 관광객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과 시의원단, 강태승 NH농협 포천시부장, 안황하 관인농협조합장, 내외빈과 주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원시의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포천 한탄강 중리벌판 ‘포천 한탄강 사계절 축제’는 5월~ 6월까지 ‘청보리 축제(청보리, 유채)’, 7월~ 8월까지 ‘해바라기 축제(해바라기, 물놀이)’, 9월~ 10월까지 ‘꽃향기 따라(메밀 꽃 & 코스모스 축제)‘, 중리벌판을 꽃피우는 한탄강 불빛 축제인 ’불꽃축제‘는 365일 열린다.

또 ‘오월의 아름다운 불빛 축제’는 평일 일몰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엔 일몰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위를 잊게하는 물놀이장인 ‘썸머 스플래쉬(여름 물놀이 축제)’는 7월~ 8월까지, 국내 최대 설경 속에서 즐기는 겨울축제(설국, 눈꽃축제)는 12월~ 1월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 피자만들기, 소세지 만들기, 머그컵 그림그리기, 천연염색, 솟대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쿠키 만들기, 바비큐장에서의 꼬치 만들기, 화분화초 심기 체험과 승마(2㎞), 동물체험, 물고기 맨손잡기, 3만여 ㎡에 이르는 ‘낚시체험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오는 5일 ‘부활’의 정동하의 공연과 ‘히든싱어’ 임재범, 김광석, 박상민 등의 모창가수 공연, 저녁 7시~ 8시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해 불꽃축제가 열린다. 6일에는 마마무 공연과 포천시 주민자치 콩클대회가 열리며, 7일자에는 김종환(존재의 이유), 김재희(애증의 강), 8일자에는 평양예술단이 출연한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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