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한탄강과 임진강 일원을 국가지질공원화하려는 경기도 포천시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관인면 체육문화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김련 한국자연유산연구소 부소장, 김현 단국대 조경학과 교수(국가지질공원위원), 포천시·연천군 실무 담당자가 참석, 지질공원의 정의와 현황, 발전 가능성,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고 주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연천군과 포천시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767㎢)의 적벽과 주상절리 등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를 통해 환경부에 인증을 신청했고 환경부는 이달 현지 실사를 한 뒤 연내 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일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지질공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이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인증하는 공원이다.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부산 일부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5/11/01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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