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KG엔지니어링이 한탄강 홍수터 일대 수변공원 및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13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시가 발주한 ‘한탄강 평화정원 및 생태관광시설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19억7252만원)’에 대한 개찰 결과, KG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예약했다.

KG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의 70％ 지분을 확보한 가운데, 입찰금액 16억158만원을 써내 개찰 1순위에 올랐다. 투찰률은 80.232％ 수준이다.

이 사업은 포천시 관인면 중리 및 영북면 대회산리 일대 한탄강 홍수터를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변공원을 비롯해 대규모 공연장, 캠핑장, 생태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G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앞으로 18개월 간 일대 관광지 조성을 위한 설계 작업을 수행한다.

포천시는 “한탄강 홍수터의 관광시설 집중 투자에 따른 관광 콘텐츠 운영 및 동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수변공원과 체류형 관광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한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