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은 주상절리 협곡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된 한탄강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지킴이들을 이재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537호 포천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수백 마리의 낭비둘기가 서식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탄강 현무암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도연/생태환경전문가:화산에 의해서 용암이 흐르고 비가 오고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협곡을 만든 것 같아요. 곳곳에 한탄강은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있는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박물관대학생들은 생태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가치를 지닌 한탄강을 배우고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최철규/경기도 포천시:포천이 가지고 있는 생태, 관광 등을 공부함으로써 포천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습니다.]

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에서도 한탄강 주변 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직접 짠 옷을 입혀 줍니다.

[임우상 /포천시 한탄강사업소장:한탄강을 널리 알릴수 있게 하고 또 지역민들이 자긍심을 갖게함으로써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한탄강을 보존하고 아껴야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재지정을 앞두고 있는 한탄강.

대학생부터 시민들까지 한탄강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VJ 홍웅택 / 영상편집: 양규철>

출처 :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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