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한탄강 일원을 경기북부 최대 관광자원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고시된 한탄·임진강 일대를 홍수터 개발사업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주상절리길 조성,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등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중이거나 완료했다"고 말했다.
　
시는 45억원을 들여 홍수터를 활용한 야생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비둘기낭·화적연 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또 47억원을 들여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지형을 살리는 다목적 광장과 한탄강 테마파크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오던 한탄강 주상절리길(둘레길) 53km 중 6km를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총 22km를 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기도(포천, 연천)와 강원도(철원)는 지난 3월 용화천과 대교천으로 단절된 한탄강 탐방로를 인도교로 연결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상생협약을 했다.
　
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탄강 일원에 조성되는 각종 사업 등으로 400여 명의 고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장원 시장은 "한탄강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공모에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라며 "한탄강을 활용한 많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014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은상을 받아 도비 67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사업 조감도.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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